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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약회사·대학·경찰서 등 곳곳서 무더기 확진...누적1323명

전북, 제약회사·대학·경찰서 등 곳곳서 무더기 확진...누적1323명

기사승인 2021. 03.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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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관련 확진자 총 25명...부안서 감염자도 1명 추가
코로나 19
/연합
지난 17일 처음 17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전북 완주의 한풍제약 직원들의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을 시작으로 전북대와 부안서 감염자 발생으로 전북지역이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17명의 무더기 확진자 발생이후, 한풍제약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제약회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현재 이곳 공장은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전북대도 확진자 발생으로 강의실 문을 걸어 잠갔다.

18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까지 전북대 재학생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대학 내 집단생활이 아닌, 학교 밖 사적만남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학은 방역 등 조치로 코로나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확진 학생들의 기숙사 거주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대학 내 밀접접촉자는 57명으로, 일부 생활관(기숙사) 등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대학측은 시설 폐쇄를 고민하고 있던 생활관은 보건당국 의견에 따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대신 비대면 수업기간 귀가자에 한해서는 관리비와 급식비 일부를 환불할 계획이다.

완주 한풍제약사 감염여파는 부안경찰서까지 불똥 튀었다. 확진된 제약사 직원의 1명은 부안경찰서 A경감으로 지난 17일 수사과 소속 A 경감과 그 배우자 2명에 이어 18일 오전 같은 수사과 소속 B경장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안경찰서는 B경감이 확진 됨에 따라 전날부터 직원 19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총 1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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