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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연속 지진 후 산사태로 호텔 흙더미에 깔려 “투숙객 다수 사망”

이탈리아 연속 지진 후 산사태로 호텔 흙더미에 깔려 “투숙객 다수 사망”

기사승인 2017. 01.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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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QUAKE-AVALANCHE <YONHAP NO-4679> (AFP)
사진출처=/AFP, 연합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 발생한 연속 지진 이후 산사태가 발생해 소규모 호텔에 투숙하던 손님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브루초 주 페스카라 현 파린돌라 마을에 위치한 ‘리고피아노 호텔’이 지진 뒤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흙더미에 깔리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호텔 안에는 3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뉴스채널인 스카이TG24 방송은 호텔 리고피아노 내부에서 여러 구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장의 말을 인용해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 피해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18일 오전 10시 25분께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111㎞ 떨어진 이탈리아 중부 지방에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4차례 강타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최소 299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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