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파워] "안내리나 못내리나"…'고물가' 타깃된 업계 속사정

    '이재명 정부' 들어 라면이 서민물가안정 정책의 타깃이 되고 있다. 라면업계가 고환율과 원재료값 상승으로 최근 잇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하며 고물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2023년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그동안 가격 인상을 억눌러오다 최근 본..

  • [마켓파워] 시총 100조 클럽 가입 한화…李정부 '코스피 5000' 앞에서 이끈다

    한화그룹이 시가총액 100조원 시대를 열면서 국내 대표 조선·방산 기업을 넘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길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방산 부문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사업으로, 미래전략 수립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온다. 1년 전만 해도 30조원 대였던 한화그룹의 시..

  • [마켓파워] 삼양사 '지배구조' 준수율 40%…"주주보호정책 보완 시급"

    삼양홀딩스의 주력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가 지난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40%의 핵심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평균 70% 내외의 준수율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이사회 운영과 주주 권리 보호 측면에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 [마켓파워]현대홈쇼핑, 중간지주사로 전환…독자노선 포석 쌓는 형제회장

    현대백화점그룹이 중간지주사 체제를 만든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을 중간지주사로 만드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14년 만에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형제회장' 체제를 열었던 곳이다. 현재 지주회사 체..

  • [마켓파워] 주식 수시매입 박주형의 자신감…금호석화 경영안정 시그널

    '금녀의 벽'을 허물고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에 참여한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올 들어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수시로 매입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경영권 분쟁을 이어온 박철완 전 상무와의 갈등이 사실상 종결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며 경영권..

  • [마켓파워] 몸값 4조→6000억대로 '뚝'…컬리, 멀어지는 IPO의 꿈

    한때 4조원까지 몸값을 인정받았던 컬리가 기업공개(IPO) 재추진 일정이 감감무소식이다. IPO가 미뤄진 사이 컬리의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은 6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단순 비교하면 6분의 1로 감소한 것이다. 컬리가 원하는 기업가치와 현재의 기업가치의 괴리로, IPO는 더욱 멀어졌..

  • [마켓파워] 교보생명 지분 매수자 등장에… 매도 적기 만난 수출입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재무적투자자)와의 풋옵션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교보생명의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금융기업 SBI홀딩스가 교보생명 지분 확보를 추진하면서 '백기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보생명 지분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엑시트..

  • [마켓파워] 한화, 주요 그룹사에 김동관 측근 전진 배치…전환 속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사실상 차기 총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함께할 핵심 인사 구성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현재 이사로 이름을 올린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등 주요 계열사에 측근들을 배치한 것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자신이 처음 주도한 태양광 사업..

  • [마켓파워] 아워홈 쥔 한화 김동선…푸드테크 시너지 기대 속 재무 우려도

    아워홈이 결국 한화 품에 안겼다. 한화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로 진행된 '빅딜'이 7개월 만에 성공했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부터다. 8700억원에 달하는 인수대금 재원 마련과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20.67%)과 구명진 씨(19.6%)가 보유한 비우..

  • [마켓파워] 포스코퓨처엠, 왜 유상증자였나…여전한 차입금 부담·불가피한 투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가장 최근 해외 출장은 이차전지소재 생산 현장이었다. 장인화 회장은 보름 전 포스코퓨처엠과 GM의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 캠' 현장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곧바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3개 계열사들은 총 1조60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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