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파워] 몸값 4조→6000억대로 '뚝'…컬리, 멀어지는 IPO의 꿈

    한때 4조원까지 몸값을 인정받았던 컬리가 기업공개(IPO) 재추진 일정이 감감무소식이다. IPO가 미뤄진 사이 컬리의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은 6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단순 비교하면 6분의 1로 감소한 것이다. 컬리가 원하는 기업가치와 현재의 기업가치의 괴리로, IPO는 더욱 멀어졌..

  • [마켓파워] 교보생명 지분 매수자 등장에… 매도 적기 만난 수출입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재무적투자자)와의 풋옵션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교보생명의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금융기업 SBI홀딩스가 교보생명 지분 확보를 추진하면서 '백기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보생명 지분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엑시트..

  • [마켓파워] 한화, 주요 그룹사에 김동관 측근 전진 배치…전환 속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사실상 차기 총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함께할 핵심 인사 구성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현재 이사로 이름을 올린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등 주요 계열사에 측근들을 배치한 것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자신이 처음 주도한 태양광 사업..

  • [마켓파워] 아워홈 쥔 한화 김동선…푸드테크 시너지 기대 속 재무 우려도

    아워홈이 결국 한화 품에 안겼다. 한화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로 진행된 '빅딜'이 7개월 만에 성공했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부터다. 8700억원에 달하는 인수대금 재원 마련과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20.67%)과 구명진 씨(19.6%)가 보유한 비우..

  • [마켓파워] 포스코퓨처엠, 왜 유상증자였나…여전한 차입금 부담·불가피한 투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가장 최근 해외 출장은 이차전지소재 생산 현장이었다. 장인화 회장은 보름 전 포스코퓨처엠과 GM의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 캠' 현장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곧바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3개 계열사들은 총 1조60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발표..

  • [마켓파워] 영업이익률 4년새 3배 껑충…정의선의 '프리미엄 전략' 적중

    2020년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그룹 자동차의 이미지가 '가성비'에서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가 있다. 2%대에서 10% 가까이로 뛰어오른 영업이익률이다. 적게 남기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에서 제값을 받아도 많이 팔리는 체제로 올라섰다는 방증이다...

  • [마켓파워] SK그룹, 쌓아오던 부동산도 ‘리밸런싱’… 실탄 확보 한창

    SK그룹이 공격적으로 진행한 리밸런싱 작업으로 지난해 투자부동산이 대거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부동산은 기업이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이다. SK그룹은 과감히 이 자산을 축소하되 임대수익은 오히려 늘려 알짜만 남기는 데 집중했다. 투자부동산 외 유형자산에 속하는 알짜..

  • [마켓파워]산업은행, 한화오션 지분 매각으로 1조 회수…비연결대상 자회사 지분 매각 확산될까

    한국산업은행이 시간외매매(블록딜)을 통해 한화오션 보유 지분 4.3%(1300만주)를 1조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0년 대출을 출자전환해 당시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취득한 산업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이번 지분 매각은 악화된 건전성 개선을 위한 산업은행의..
  • [기자의 눈] 롯데 '제타' 야심차게 준비했지만…앱 사용성은 숙제

    롯데쇼핑의 야심작 e그로서리(식품) 특화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가 운영 초반 사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롯데마트 제타는 온라인 물류 체계를 재정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초개인화된 장보기 서비스를 지향하며 지난 3일 야심차게 출시된 신선식품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 [마켓파워] ‘정중동’ 수주행렬 삼성重… 1년새 현금 60% 쌓고 R&D 20% 늘렸다

    10여년만에 맞은 조선업 호황,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특수선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사이 삼성중공업은 자산을 팔아 곳간을 채우며 친환경 선박 중심 초격차 기술력을 쌓고 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관리하는 동시에 크게 불어나는 현금 유동성을 연구개발(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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