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파워]산업은행, 한화오션 지분 매각으로 1조 회수…비연결대상 자회사 지분 매각 확산될까

    한국산업은행이 시간외매매(블록딜)을 통해 한화오션 보유 지분 4.3%(1300만주)를 1조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0년 대출을 출자전환해 당시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취득한 산업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이번 지분 매각은 악화된 건전성 개선을 위한 산업은행의..
  • [기자의 눈] 롯데 '제타' 야심차게 준비했지만…앱 사용성은 숙제

    롯데쇼핑의 야심작 e그로서리(식품) 특화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가 운영 초반 사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롯데마트 제타는 온라인 물류 체계를 재정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초개인화된 장보기 서비스를 지향하며 지난 3일 야심차게 출시된 신선식품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 [마켓파워] ‘정중동’ 수주행렬 삼성重… 1년새 현금 60% 쌓고 R&D 20% 늘렸다

    10여년만에 맞은 조선업 호황,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특수선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사이 삼성중공업은 자산을 팔아 곳간을 채우며 친환경 선박 중심 초격차 기술력을 쌓고 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관리하는 동시에 크게 불어나는 현금 유동성을 연구개발(R&D..

  • [마켓파워] 영구채 털어내는 HMM… 최원혁 대표, 남은 과제는

    변수가 산적했고 시황은 악화하는 시점, HMM과 대주주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가 7200억원 남은 마지막 '영구채'를 털어낸다. 결국 HMM의 주인을 찾아줘야 하지만 또 빌려준 돈은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대주주들과 빨리 털어내야 주인 찾기에 좋고 당장 재무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H..

  • [마켓파워] '화학 구하기'에 효성 전 계열사 동원…정상화에 '집중'

    '효성화학 살리기'에 그룹사가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인수하고, ㈜효성은 효성화학이 운영하던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부를 인수하면서다. 효성화학은 효성그룹 사업 구조에서 원료가 되는 소재를 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해 정상화가 절실하다. 가장 매..

  • [마켓파워] HD한국조선이 알짜로 가는 법… 3년새 엔진매출 두배 “배당 상향은 과제”

    10년 불황의 늪을 건넌 HD한국조선해양이 이제 흑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매년 영업이익률이 수직 상승 중인 고부가가치 엔진사업을 통해서다. 예컨대 지난해 인수한 HD현대마린엔진은 2022년 6.2%에서 7.5%로, 다시 10.5%로 뛰었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며 엔진 역시..

  • [마켓파워] 반도체 소재 날개 편 SKC, 힘빠진 배터리 소재도 믿고 간다

    SKC의 신사업 두축,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상반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테스트소켓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후공정에 집중하며 점차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이차전지 소재는 전기차 캐즘 등으로 실적 부진에 직면, 동박 사업 회사인 SK넥실리스의 영..

  • [마켓파워] 올리브영 밀고, 제일제당 끌고…CJ家 이선호 승계작업 '착착'

    잠잠했던 CJ그룹의 승계시계가 올 들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승계의 필수요건인 지분쌓기와 경영능력 검증의 '키'를 쥐고 있는 두 핵심회사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사업 확장으로 승계 정당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CJ올리브영도..

  • [마켓파워] 한화솔루션, 첫 적자 속 차입전략…위기관리 저력 보인다

    한화솔루션이 심화하는 국내 화학업계 불황을 피해가지 못했지만 적극적 투자와 차입 전략, 재무 건전성과 수익 전망을 균형 있게 가져가면서 위기 관리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2020년 케미칼과 태양광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이래 첫 연간 적자로 전환 했지만 현금성 자산은..

  • [마켓파워] 이랜드리테일 '재무 건전' 청신호…효과 본 황성윤號 사업재편

    이랜드그룹의 유통 지주사 이랜드리테일의 재무 건전성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부채는 줄고 자본은 늘고 있어서다. 이랜드리테일 종속회사인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팜앤푸드 등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해 9월 황성윤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한 사업구조 재편 효과가 빠르게 가시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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