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한국 진출 10년 ..“사회 공헌 활동 강화한다.”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대표가 진출 10년을 맞아 28일 1호점인 이대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스타벅스의 지구촌 사회 공헌 활동 캠페인인 ‘스타벅스 셰어드 플래닛’을 설명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의 맛을 한국에 선보인지 10년을 맞았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국내 1호 점인 이대점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커피 맛을 국내에 선보였다는 의미에서 28일 이곳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날 마틴콜스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이석구대표는 국내 진출의 성과를 “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 대중화, 고급 커피 하우스 문화 확산, 300여 점포 개점을 통한 3500명의 고용 창출”로 압축했다

이대표는 "스타벅스 커피코리아가 첫해는 6억원의 매출에 그치던 것이 2004년 720억으로 늘어난데 이어 2008년에는 171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 매장수도 2004년 110개 ,진출도시 14개였던 것이 2008년 270개 매장 34개 도시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직원수 역시 개점당시 40명이던 것이 2004년 1491명에서 2008년 3418명을 늘어 고용시장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진출 10년을 맞아 새로 출범한 스타벅스의 지구촌 사회 공헌 활동 캠페인인 ‘스타벅스 셰어드 플래닛’의 일환으로 2010년 까지 달성할 10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윤리적구매, 환경 보호 , 지역 사회참여로 구분되는 이들의 주요 내용은 ‘공정 무역 원두 커피 판매 20% 증가, 매장 내 머그컵 사용량 30% 달성, 연간 자원 봉사 활동 1만 2000시간 달성, 경상이익의 2% 기부금 및 사회 공헌 활동 비사용 등“ 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상반기까지 600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을 했고 현금 현물 기부 역시 1억원을 돌파했다“며 " 출범이후 15억원을 사회공헌에 기부해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으로 진정한 지역사회 활동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이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또 " 메뉴 다양화는 물론이고 특히 아침 식사메뉴 강화 등 한국 소비자들이 추구하고 선호하는 쪽으로 메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호점인 이대점은 친환경의 3대 매장 설계 포인트가 반영된 글로벌 인테리어전략을 도입해 이날 새롭게 공개했다. 벽면 장식은 스타벅스의 독특한 커피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고 의자는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활엽수 목재를 사용했고 안전한 수성 마감재 사용등이 그것이다.

이대표는 스타벅스 매장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에 대해서도 " 2010년까지 온실가스배출 25% 감소 시키고 2010년 말까지 신규매장은 친환경(LEED )인증을 받는 한편 2015년까지 컵 100% 재활용 또는 재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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