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연아 브리태니커 화제의 인물 선정

김연아 브리태니커 화제의 인물 선정

기사승인 2009. 11. 18. 15: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브리태니커 온라인 캡쳐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유명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에 2009년 화제의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브리태니커 2009년 영문 온라인판에 ‘아트 앤드 엔터테인먼트’ 부문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브리태니커는 김연아를 “한국에서 ‘퀸 연아’로 불리며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2009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207.71점의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6살의 나이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뒤 각종 주니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니어 무대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주니어 시절부터 현재까지 동갑내기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경쟁관계를 자세히 부각해 눈길을 끌었다.

브리태니커는 또 김연아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캐나다에서 훈련하며 2009년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올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와 5차 대회를 석권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브리태니커는 1768년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출간된 뒤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영국이 아닌 미국의 시카고 대학이 편찬의 중심이 돼 브리태니커 사가 발행한다. 특히 브리태니커는 매년 2~3월 경 전년도의 주요 사건과 사고, 인물을 담은 연감을 발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고은 시인, 가수 비, 골프선수 박세리 등이 이름을 올렸었다.

한국 브리태니커의 장경식 상무는 “편찬위원들은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쉽게 깨지지 않는 기록을 갖고 있거나 월등한 성과를 거둔 이들을 그 해 화제의 인물로 선정한다. 김연아는 내년 발행되는 연감에 등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