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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독도관광, ‘한국 영유권 인정한 꼴’

일본인 독도관광, ‘한국 영유권 인정한 꼴’

기사승인 2010. 11.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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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일본인 47명 독도 방문
추정남 기자]일본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최근 5년간 47명의 일본인이 한국관광길에 독도를 방문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독도관리사무소의 집계를 인용해 한국이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일본명 다케시마)에 2005년이후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일본인은 47명이라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을 통해 일본인이 독도를 방문할 경우 한국의 관할권에 따르는 것으로 한국의 영유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며 방문 자제를 요청해왔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외국인이 독도를 상륙할 경우 여권번호를 신고하도록 되어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제 독도를 방문한 일본인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독도를 방문한 한 일본인 남성은 "배 표만 사면 독도로 갈 수 있다"며 "너무 쉽게 갈 수 있어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도 이와 관련한 보도에서 "일본인의 독도방문 상황이 알려진 후 야당이 영토문제에 대한 간 나오토 정부의 새로운 대책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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