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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뿌리깊은 나무’&‘퍼펙트 게임’서 열연 ‘역시 명품배우’

조진웅, ‘뿌리깊은 나무’&‘퍼펙트 게임’서 열연 ‘역시 명품배우’

기사승인 2011. 12.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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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 오가며 활약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명품 열연’을 펼치고 있다.

조진웅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조선 제일검이자 세종(한석규)의 호위무사 무휼 역을, 오는 22일 개봉되는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는 롯데의 사고뭉치 4번 타자 김용철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드라마 ‘추노’,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통해 인기를 모았던 조진웅이 예전과는 다른 겉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찾았다. 그는 이번 무휼 캐릭터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식이요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해 슬림한 몸매로 변신한 것.

또 무휼을 위엄 있고 결연한 무사로 표현하기 위해 무술팀과 함께 검도에 주안점을 뒀고, 월도의 동작도 접목해 무술 액션을 만들어 냈다.

특히 조진웅은 조선 제일검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뿌리깊은 나무’ 15회에서 ‘밀본’과 17대 1로 대결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강렬하고도 절도 있는 모습으로 검을 휘두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 그는 지난 5회 방송분에서 절도와 화려함을 모두 갖춘 ‘창술수련’ 액션 신을 선보여 시청자들과 네티즌에게 “우아한 무술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세종 역 한석규와도 완벽한 호흡을 선사하고 있다. 무휼은 호위무사로서 세종을 지키려는 진지하고 강인한 모습과 함께, 세종과 함께 농담을 하고 웃는 등 친구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부부 같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 

조진웅이 ‘퍼펙트 게임’에서 분한 김용철은 최동원(조승우)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것이 불만인 인물이다. 실제 김용철 선수는 최동원의 1년 선배지만 영화에서는 친구로 설정됐다. 캐릭터의 성격 또한 새롭게 창조됐다.

극중 김용철은 고교시절부터 동창생인 최동원과 함께 같은 팀에서 야구를 하면서 항상 그 위에 가려져 있었다. 덕분에 매 순간 최동원과 마찰을 일으키지만 결국 그의 진심을 깨닫고 롯데의 4번 타자이기 이전에 최동원의 1루수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경기에 임한다.

조진웅은 이번 영화에서 최동원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감정 연기에서부터, 최동원과 화해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이끄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그의 코믹 연기는 빛을 발한다. 조진웅은 이번 영화에서 라이벌인 해태 선수와 몸싸움을 해 눈이 밤탱이가 되는 우스운 상황을 연출했다. 또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화장실신도 웃음을 유발시킨다. 샤워 후 갓 나온 섹시한(?) 모습도 있으니 놓치지 말길. 깜짝 노출도 있다.

영화 '퍼펙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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