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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학교2013’ 이종석-김우빈, 위기 속에 다시 우정 점화?

[친절한 리뷰]‘학교2013’ 이종석-김우빈, 위기 속에 다시 우정 점화?

기사승인 2012. 12. 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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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김우빈 이종석에게 "그냥 학교 다녀라"
'학교2013' 이종석이 위기에 빠졌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3'(이현주 극본, 이민홍 연출)에서는 고남순(이종석)이 학교에 자퇴서를 내고 무단 결석을 했다. 자기 딴에는 박흥수(김우빈)를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학교를 버릿 것이지만 주위의 걱정만 불러일으켰다.

담임 정인재(장나라)와 학급 아이들은 남순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인재는 시도때도 없이 남순에게 걱정의 문자를 날렸다. 또 다른 담임 강세찬(최다니엘)은 직접 남순을 찾아 나섰다.

남순이 일하고 있는 주유소를 찾은 세찬은 남순이 적정 시급조차 받지 못하고 부당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봤다. 세찬은 주유소 사장에게 남순을 데리고 가겠다고 말한 뒤 학교로 끌고 왔다.

세찬은 "추운데 서서 아침내내 일했는데 시급떼인거 억울하지? 10년후에는 어떨거 같냐? 그땐 주유소에서 총질도 안하고 억울하게 돈 안떼일것 같아? 천만의 말씀.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이 이대로 나가면 이대로 쭉 가게 될거야. 총질을 하든, 배달을 하든, 폰팔이를 하든 살아도 남들은 너가 원래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너도 나는 원래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살게 될거야"고 일침을 가했다.

남순이도 지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장이 있으면 뭐가 다르냐"고 물었다. 세찬은 자퇴서를 내밀며 "이거 네 글씨지? 아버지 싸인 제대로 받아서 와라. 그러면 처리해줄게"라고 자퇴서를 되돌려줬다.

같은 반 송하경(박세영)도 남순의 결석이 흥수 때문인 것을 눈치챘다. 하경은 흥수에게 "고남순은 왜 안오냐"고 물었다. 이어 "딱 보면 안다. 걔는 학교 다닐 이유도 없지만 안 다닐 이유도 없다. 어지간하면 풀지 그래? 싸울 만큼 싸운 거 같은데"라고 충고 했다. 그러면서 "힘좀 빼라. 초딩이냐? 힘주고 있게? 고딩소리 듣고 싶으면 머리도 좀 쓰고, 마음도 좀 써라. 고남순 쩔쩔매는 거 안 보이디?"라고 말했다.

모두들 남순을 걱정하는 마음을 읽은 흥수도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었다. 흥수는 자퇴서를 제대로 내기 위해 학교에 들른 남순을 만나 "다녀라 그냥. 담임들 포기 안하게 생겼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어 "귀찮아 못하겠다. 너랑 엮여 이러는 거..네 자퇴랑 내 다리랑 퉁치자는 거야?"라고 말했다. 흥수는 또 "날 버려? 넌 나 버린지 오래야. 3년 전에 튀었을 때 끝났어 이미. 이제 와서 수작부리지 말고 그냥 다녀라"며 "넌 그때 이미 구제불능이었으니깐 이제 와서 사람 노릇한다고 까불지말라고. 뻔뻔하게 다녀. 그냥"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센척 말했지만 이미 흥수도 남순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남순이 오정호(곽정욱)의 계략에 위험에 빠졌다. 정호는 동네 건달들에게 오토바이를 뺏기자 자신도 동네 건달의 오토바이를 훔치기로 결심했다. 대신 남순과 흥수가 절도범으로 몰리도록 덫을 짰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배달 알바 남순은 오토바이를 지정된 장소에 가져다주었다. 이러한 정호의 계략을 알게 된 흥수는 남순을 구하러 나섰다. 어제까지 투닥투닥 싸웠던 것은 이미 잊은지 오래였다. 흥수는 남순에게 "저거 주인 여기있다. 당장 여기서 도망가라. 낮에 오정호가 훔친 오토바이다. 이게 다 너 엿먹일려고 한 짓이다"고 빠르게 설명했다.

그러나 흥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소유주 건달이 나타났다. 그는 "네가 내 오토바이 빌려갔었냐? 고삐리 새끼들이 간댕이가 부웠구나. 너희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냐"며 위협을  가했다.

남순과 흥수는 위험을 간파하고 당구장으로 올라갔다. 더이상 피할 길이 없자 당구장 창문을 통해 뛰어 내리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남순에게 중학교때 다리를 다친 흥수는 그럴 수가 없었다. 머뭇거리는 사이 오토바이 주인과 동네 건달들이 몰려왔다. 두 사람은 위기에 몰렸지만 이 사이 다시 우정이 회복되려는 조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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