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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전우치’ 차태현과 이희준의 최후의 접전..왕 시해작전 맞붙었다

[친절한 리뷰]‘전우치’ 차태현과 이희준의 최후의 접전..왕 시해작전 맞붙었다

기사승인 2013. 02. 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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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22회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 '전우치' 차태현과 이희준이 드디어 맞붙었다.

3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22회 분에서 강림(이희준)은 조선 쿠데타를 일으켰다.

전우치(차태현)은 이 소식을 놓칠 리 없었다. 전우치는 먼저 조보로 강림의 왕 시해계획을 알리려 했다. 주서 오규(박주형)를 도술로 붙잡아 놓은 후 조보소 사람들을 몰고 왕에게 알리러 갔다. 하지만 강림이 막아서면서 쉽지 않게 됐다.

강림은 좌상 오용(김병세)에게 가 "우리 계획이 탄로난 것 같다. 전우치가 방해를 했다"고 알렸다. 오용은 "계획이 드러났다는 거냐. 이렇게 된 거 거사를 늦추는 게 어떻겠냐"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림은 "안 된다. 한번 뽑은 칼을 칼집에 넣을 수 없다.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 차라리 계획을 앞당겨라. 주저하면 안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오용은 "자네만 믿겠다"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강림은 계획을 바꿔 임금이 내리는 어식에 독을 타 왕의 친척들을 다 죽이려 했다. 마침 수라간에서 남은 어식을 몰래 먹은 나인이 죽고 시신에서 독 흔적이 나오면서 이 계획도 전우치에게 알려졌다.

전우치는 자신의 패거리들을 이용해 왕족들에게 가는 어식을 중간에 저지시켰다.

모든게 허사로 돌아간 강림은 조선 쿠데타를 조금 앞당겼다.
먼저 강림은 옥사에 가둬두었던 자기의 수하들을 모조리 끌고 조선 궁궐을 침입했다. 봉구(성동일)는 옥에서 강림의 수하들과 친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봉구는 얼떨결에 겸객들과 함게 빨간 띠를 두르며 궁궐 안을 뛰어다녔다. 강림은 "가는 길에 빨간 띠를 두르지 않는 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베어버린다"고 지시했다.

봉구는 서찬휘(홍종현)을 만나 이 사실을 알렸다. 서찬휘는 이거를 찾아 피신시켰다.

강림은 결국 임금의 침소 안까지 침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임금은 이미 피신하여 자리에 없자 오용과 함게 허망하게 바라봤다.

강림은 얼마가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고 뒤를 따랐다. 하지만 강림이 잡은 것은 이거의 옷을 입고 가는 봉구였다. 진짜 왕은 무연(유이)가 알아 놓은 다른 길로 도망치고 있었다.

전우치와 마주친 강림은 "이럴 시간이 없을 텐데? 주상을 구하는 건 포기했나?"라고 물었다. 전우치는 "천만에. 이미 전하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피하셨을 거다"고 답했다.

강림은 "과연 그럴까? 내가 그만한 대비도 안해 놨을 줄 알아? 넌 나를 막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내가 네 발목을 잡고 있는 거다"고 도발했다.

실제로 이거의 길목을 둥개(신승환)이 기다리고 있다가 가로 막았다. 무연이 생각해놓은 길을 강림이 예측해 버린 것.

한편 '전우치'는  전국기준 시청률 13.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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