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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여야에 추경안 조속 처리 요청

현오석, 여야에 추경안 조속 처리 요청

기사승인 2013. 04.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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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린 "30일 처리"…변재일 "세출규모 작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가 편성한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에 요청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체'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이 어려운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중소·수출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회복을 위해 추경예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행은 "4월 30일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야당에 협조를 부탁한 뒤 "민주통합당과 충분히 협의해 민주당안(案)이나 생각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6일 민주당 입장을 전달했으나 전혀 담기지 않았다. 세출예산 규모가 너무 작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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