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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 천연물신약 美 FDA임상 2상 승인

동아ST,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 천연물신약 美 FDA임상 2상 승인

기사승인 2013. 04.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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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대표 박찬일)는 천연물성분인 부채마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으로 미국 FDA 임상2상 승인을 받은 건 국내 제약업계 최초이다.

DA-9801은 생약제제인 부채마를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 의약품으로 강력한 진통효과와 신경재생 효력을 갖고 있다. 동아ST는 향후 제품화에 성공하면 당뇨병성신경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세포내의 대사물질이 독으로 작용해 신경세포를 공격해 신경세포가 죽거나 변성이 되는 질병이며 주로 손끝이나 발끝 같이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부분에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 저림증, 칼로 베는듯한 통증,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 등이 있으며 신경병증의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가 이뤄진다.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국내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하며 전세계적으로는 25억 달러에 이른다. 이중 미국 시장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손미원 동아ST 연구본부 상무는 “천연물신약 최초로 미국 FDA에서 임상2상 승인은 동아ST가 보유한 글로벌 신약의 연구개발 기술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임상을 잘 진행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물 의약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DA-9801은 국내에서도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2013년 상반기 내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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