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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교수열전] <12> 삼육대 화학과 고원배 교수

[스타교수열전] <12> 삼육대 화학과 고원배 교수

기사승인 2013. 09. 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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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나노과학을 선도하는 고 교수의 활약
고원배 삼육대 화학과 교수가 'X선 회절 분석기' 앞에서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인 ‘나노기술(Nano Technology·NT)’이 국가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NT 원천기술 확보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NT분야에서 삼육대 화학과 고원배 교수는 각종 국제나노포럼에 초청돼 유명세를 치르는 과학자로 해외에서는 ‘원배 고(Weon Bae Ko)’로 통하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국내 나노과학기술이 전 세계 5위권 안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그는 국내 나노과학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국내외 10여개 학회에서 활동 중인 고 교수는 해외 대학과 나노광촉매 연구를 진행하는 등 NT 연구에 혼신을 힘을 쏟고 있다.

매년 10여편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논문을 발표하는 그는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10시에 퇴근하는 성실함을 몸소 실천한다.

그는 ‘성실한 바탕 위에 연구가 있다’고 늘 이야기한다. 늘 연구에 몰두하는 고 교수는 바쁜 와중에도 강의는 결코 대충하지 않는다.

고 교수의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국제 사회에서 영어는 기본이고 우리나라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영어 구사라고 강조, 과학과 언어학을 동시에 접목한 것이 그의 교육안이다.

특히 그는 학생들에게 ‘칭찬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무조건 지적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이끄는 칭찬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강의는 매 학기 실시되는 강의평가에서 늘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 12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생활하는 과학자이자 교육자인 고 교수.

이러한 활약에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는 고 교수의 나노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정도다.

2006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나노과학기술을 알리는 교육프로그램인 ‘나노트럭’을 운영 중인 고 교수는 교육기부를 통해 대중이 NT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여년간 자신의 영역에서 쌓은 노하우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는 고 교수의 활약. 차세대 NT원천기술 확보와 세계적인 NT전문가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쟁취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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