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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내리는데 자택 거주비율 해마다 하락

집값 내리는데 자택 거주비율 해마다 하락

기사승인 2014. 04.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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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비율 2008년 56.4%, 2012년에는 53.8%
그동안 주택 공급이 늘고 집값도 꾸준히 내렸지만, 자가 주택 거주비율은 오히려 계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가구수 중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은 지난 2008년에는 56.4% 이던 것이 2010년에 54.3%, 2012년에는 53.8%로 떨어졌다.

주택가격 약세로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이 꺾이면서 내 집 마련 의지도 퇴색되고 전세, 월세 등 주택을 ‘소유’보다 ‘거주’의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주택 수는 2005년 1562만3000호에서 2008년 1673만3000호, 2010년 1767만2000호, 2012년에는 1855만1000호로 늘었다.

이렇게 주택 공급은 늘고 인구증가세는 둔화되면서 인구 1000명당 주택수는 2005년 330.4호에서 2010년 363.8호로 증가했다.

1인당 주거면적도 2008년 27.8㎡에서 2012년엔 31.7㎡로 확대됐다.

영구임대·50년임대·국민임대·장기전세·10년임대 등 장기임대주택 숫자도 2008년 134만1670호에서 2012년에는 148만7421호로 늘어났다.

전체 주택 중 10년 이상 임대주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장기임대주택 재고비율도 같은 기간 3.5%에서 5.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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