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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선장, 8년째 이 노선만 운행 ‘베테랑’ ...해수부 “좌초 지역은 수심 낮은 암초지역”

진도 여객선 선장, 8년째 이 노선만 운행 ‘베테랑’ ...해수부 “좌초 지역은 수심 낮은 암초지역”

기사승인 2014. 04.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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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선장, 8년째 이 노선만 운행 '베테랑' ...해수부 "좌초 지역은 수심 낮은 암초지역"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한 지역이 암초지대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세월호가 좌초한 사고 해역은 암초지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전자해도에 나타난 사고해역의 수심은 서남해안의 일반적인 수심보다 20m 정도 낮은 27~32m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특정 항로가 정해져 있는 항구 주변과 달리 일반 항로 판단은 선장이 하게 돼 있는데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암초지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도 여객선 선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선장”이라며 “운항이 서툰 분은 아닌데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장 이모(69)씨는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8년째 인천∼제주도 항로만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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