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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선장, 먼저 탈출 의혹 ‘도의적 책임론’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선장, 먼저 탈출 의혹 ‘도의적 책임론’

기사승인 2014. 04. 1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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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선장, 먼저 탈출 의혹 '도의적 책임론'

진도 여객선 선장 이준석씨를 비롯한 승무원들이 탑승 승객에 대한 구조가 난항을 겪는 와중에 먼저 탈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씨는 이날 선사측의 두 번째 브리핑(오후 3시쯤)과 마지막 브리핑(오후 5시 40분쯤)이 열리는 사이에 구조가 확인됐다.


구조된 승객 중 한명은 선장 구조 목격담을 전했다.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인 승객 김모(60)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경비정에 탑승해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준석 선장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해경은 선장이 선박 구조를 가장 잘 아는 만큼 구조 지원에 필요해 우선 사고해역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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