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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이재오 “답답하다 물러나라”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이재오 “답답하다 물러나라”

기사승인 2014. 04.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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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는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부터…집권당 새누리, 답답하고 울고싶다"
새누리당 최고중진-05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3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물을 따르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당내 구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며 “국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남 원장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겨냥해 “책임을 통감하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다. 국민에 송구한 것은 (남 원장이) 물러나지 않는 것”이라며 “환골탈태는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어떻게 집권당 의원 중에 한 명도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을 하지 않는지,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울고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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