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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박세영, ‘글썽글썽’ 눈빛 연기…현장 홀릭

‘기분 좋은 날’ 박세영, ‘글썽글썽’ 눈빛 연기…현장 홀릭

기사승인 2014. 04. 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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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_박세영 상자01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박세영이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박세영은 ‘기분 좋은 날’에서 비록 계약직이지만 학교 영양사라는 직업에 무한 긍지를 느끼는 정다정 역을 맡아 ‘긍정 바이러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세영이 극중 당당하고 활발한 정다정과는 사뭇 다른, 커다란 눈망울 가득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 슬픔을 담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의 몸보다도 훨씬 큰 박스를 번쩍 든 채 어딘가를 바라보며 슬픈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

박세영이 열정 가득한 ‘박스 포옹’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박세영이 박스 안에 꽉꽉 책이 들어찬 박스를 홀로 이동시키는 장면. 박스의 무게가 엄청났던 만큼 스태프들은 적당히 박스를 비우자고 제안했지만, 박세영은 “리얼하게 해야죠! 괜찮아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촬영을 척척 이끌어나갔다.

자신의 몸 보다 훨씬 큰 무거운 박스를 들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슬픔을 꾹꾹 누른 채, 씩씩함을 드러내야 했던 어려운 감정신이었지만 NG없는 열연을 펼쳐냈다.

특히 이날 촬영은 많은 사람들과 차들이 오고가는 혼잡한 호텔 앞에서 진행됐던 터. 단 시간에 모든 장면을 마무리 해내야 했던 박세영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한 쪽 구석에 홀로 서서 대본을 읽어보며 감정을 몰입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박세영은 탁월한 집중력과 노하우로 정다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올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팍팍 자극하게 될 박세영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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