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롯데 응원단장, 진도 여객선 침몰에도 ‘뱃놀이’응원? 네티즌 비난 봇물

롯데 응원단장, 진도 여객선 침몰에도 ‘뱃놀이’응원? 네티즌 비난 봇물

기사승인 2014. 04. 17. 17: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롯데 응원단장, 진도 여객선 침몰에도 '뱃놀이'응원? 네티즌 비난 봇물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이 논란이 됐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각 구단에 앰프를 이용한 단체응원이나 교체타임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롯데 응원단 측은 엠프를 이용하고 롯데 메인응원가인 '뱃놀이'를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란거 다들 아시죠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가벼운 말투와 진정성 없는 사과"라고 지적하며 분노했고 이에 ""어제 경기 중에 뱃노래 응원 관련해 머리숙여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저의 불찰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응원단상에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글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 응원 및 조지훈 단장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 진짜 롯데 자이언츠 좋아했는데 이번에 실망이다", "사람들은 배에서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뱃놀이를 불러? 진짜 기가찬다", "롯데 응원단장 제정신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