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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80후 출생자 남성 두 여성과 동시에 엽기 결혼

중 80후 출생자 남성 두 여성과 동시에 엽기 결혼

기사승인 2014. 04.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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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닝보에서, 법률적으로는 무효
중국은 이성 문제에 관대하다. 그래서 간통죄가 없다. 법적으로는 기혼자가 아무리 많은 여성이나 남성을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더라도 처벌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혼죄는 다르다.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처벌 대상이기도 하다.

중국에 최근 이런 중혼죄를 백주 대낮에 저지른 황당한 경우가 발생, 화제를 부르고 있다. 저장(浙江)성 일대의 유력지 진르자오바오(今日早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 죄를 저지른 주인공은 저장성 닝보(寧波)시 샹산(象山)현 신차오(新橋)진 관터우(關頭)촌 주민인 스(史) 모씨. 지난 세기 80년대에 태어난 이른바 바링허우(八零後)이다.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천방지축의 신세대라고 할 수 있다.

중혼 1
결혼식 장면./제공=진르자오바오.
하지만 그가 지난 13일 한 일은 다소 심했다고 단언해도 좋다. 당당하게 두 명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그것도 하객들을 모아놓고 정식으로 1대2의 부부관계를 맺는 식을 치렀다. 당연히 결혼 후의 뒷풀이에서도 그는 두 명의 신부를 대동한 채 기쁨을 만끽했다.

중혼 2
결혼식 뒷풀이 장면./제공=진르자오바오.
하지만 그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 법적으로 결혼 신고를 하기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아니 어쩌면 중혼죄로 바로 처벌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중혼죄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신부들과 결혼을 강행했다. 처벌받아도 전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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