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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6.2이닝 1실점 프로 첫 승…KIA 3연패 마감

한승혁, 6.2이닝 1실점 프로 첫 승…KIA 3연패 마감

기사승인 2014. 04.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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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1_오센
한승혁(21)이 KIA 타이거즈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한승혁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KIA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한승혁은 6.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한승혁은 개인 통산 34번째 등판이자 2번째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KIA도 3연에서 탈출했다.

한승혁은 덕수고 시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입단 제안을 받는 등 ‘초고교급 투수’로 명성을 떨쳤고, 2011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2011년을 날린 한승혁은 2012년부터 KIA 불펜으로 활약했다. 재능을 눈여겨본 선동열 KIA 감독은 선발진의 공백이 생기자 1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한승혁을 선발로 내보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한 한승혁은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기록한 이닝과 투구 수(117개) 모두 한승혁의 프로 최다 기록이다.

이 경기에서 한승혁은 두둑한 배짱으로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켰다. 5회가 고비였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조인성에게 이날 첫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성현과 김강민을 각각 중전안타,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좌타자 박재상을 148㎞ 빠른 직구로 스탠딩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 잠실 원정에서 9회초 역전 점수를 뽑아 두산 베어스를 3-2로 눌렀다. 정대현은 지난해 8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243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 마산경기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5-1로 꺾었다.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한 삼성 J.D. 마틴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데뷔전 승리를 올렸다.

한화는 대전 홈 경기에서 LG 트위스를 9-8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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