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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망감, 박 대통령 지지율 56.5% ‘큰폭 하락’(종합)

세월호 실망감, 박 대통령 지지율 56.5% ‘큰폭 하락’(종합)

기사승인 2014. 04. 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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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리얼미터조사, 18일 71%서 23일 56.5%로 하락중"

세월호 참사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력이 견고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흔들고 있다. 18일 71%까지 올라갔던 국정수행 지지율이 23일 56.5%까지 떨어졌다.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이 지지율이 진도 실내체육관 방문 직후 18일자 71%까지 올랐다”며 “하지만 이번주 들어 67.0%(21일)·61.1%(22일)·56.5%(23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중간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리얼미터는 매주 월요일 박 대통령 국정 지지율·정당 지지도 등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4~18일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오른 64.7%를 기록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다음날인 18일에는 일간 집계 상 7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27.2%만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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