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군·편의시설 다 갖춘 ‘멀티플레이어’ 단지는?

봄 분양시장이 호황이다. 신규 청약 단지들은 잇달아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직장, 공원,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단지에 실수요자들이 몰렸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분양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평균 1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00% 계약을 달성했다.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분양 성공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휴먼링 내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녹지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례신사역(예정)은 물론 대형마트, 초중고교와도 가깝다.

같은 달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는 2.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고, 계약 3일만에 8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는 복합단지로 개발돼 대형마트, 호텔, 경찰서 등이 들어서고 대규모 공원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도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 2월 분양한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역시 주변 인프라 덕을 톡톡히 봤다. 232가구 모집에 1만1680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리며 평균 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아파트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과 가깝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여 있다.

단지 주변 사직야구장 주변 체육근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점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관공서 이용 등이 편리하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이달 주목할 만한 ‘멀티플레이어’ 단지들

한국토지신탁이 이달 분양예정인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는 인천의 대표적 주거지역인 계양구 중심지에 위치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59~84㎡ 총 724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구청, 우체국, 극장,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단지에서 가깝다. 길주초, 안남초 등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계산중, 계양고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내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설계 및 규모조건을 갖추고 실제로 입주민이 동의할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청과 협의 중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오조산공원(약 1만9000㎡)이 있으며, 계양산 등산로와 인천아시안게임 계양경기장이 반경 1km이내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분양하는 ‘무등산 아이파크’는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고 남광주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59~84㎡ 총 724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광주천을 앞뒤로 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29층, 8개 동,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동측과 북측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초·중·고교가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신설 예정이며, 2016년 준공예정인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