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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초코파이 거부 ‘북한에서 초코파이 가격이 월급의 10분의 1인데...’

개성공단 초코파이 거부 ‘북한에서 초코파이 가격이 월급의 10분의 1인데...’

기사승인 2014. 06.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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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초코파이 거부

개성공단에서 초코파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북측 근로자의 대표인 직장장이 남측 업체에 초코파이를 주지 말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 입주기업은 “북한에서 5월 중순 직장장이 초코파이 대신 고기나 밥 종류를 달라고 요구했다”라며 “구입한 초코파이가 소진될시 다른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기업들은 북한 당국이 초코파이를 될 수 있으면 받지 말라고 근로자들에게 지시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야근하는 북한 근로자에게 초코파이가 1인당 하루에 10개 정도 지급했다. 이는 근로의욕 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왔다.


그전까지 초코파이는 북한에서 인기있는 상품이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북한 암시장의 초코파이 가격은 한국의 27배에 달한다.


북한에서 거래되는 초코파이는 개당 10달러(1만780원, 한국가격 400원)정도로 이는 북한 노동자 월급의 10분의 1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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