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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중대형 아파트 간 매매가 격차, 3년새 1억원 줄어

서울 중소형·중대형 아파트 간 매매가 격차, 3년새 1억원 줄어

기사승인 2014. 07.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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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간 매매가 차이가 3년 전보다 1억원이상 줄었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0만4107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 및 85㎡ 초과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비교한 결과, 4억5330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1년(5억5782만원)보다 1억452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광진구가 2011년 6억8033만원에서 올해 현재 4억9990만원으로 1억8043만원이 줄어 감소폭 가장 컸다. 이어 같은 기간 강남구가 8억9710만원에서 7억1676만원으로 1억8034만원이 감소했다.

송파구는 5억1085만원에서 3억4242만원으로 1억6843만원이, 양천구는 6억88만원에서 4억6052만원으로 1억4036만원이 각각 줄었다. 서초구는 6억7414만원에서 5억4544만원으로 1억2870만원이, 영등포구는 5억3617만원에서 4억1518만원으로 1억2099만원이, 용산구는 7억1200만원에서 6억224만원으로 1억976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은 전세난 등으로 세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일부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수 선호도가 낮은 고가·대형 아파트의 약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많은 매수자들이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경기회복까지 더뎌 고가·대형 아파트 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5㎡이하와 85㎡ 초과 아파트 매매가 격차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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