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원파 대변인 “순천 변사체, 유병언 아닐 것…술 절대 마시지 않아” 강력 부인

구원파 대변인 “순천 변사체, 유병언 아닐 것…술 절대 마시지 않아” 강력 부인

기사승인 2014. 07. 22. 08: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원파 대변인 "순천 변사체, 유병언 아닐 것…술 절대 마시지 않아" 강력 부인 /사진=YTN 방송 캡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대변인 이태종씨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정의 변사체 발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기독교복음침례회 평신도복음선교회 대변인 이태종 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지금으로써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종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작아서 한눈에 봐도 구별이 가능하다"며 "변사체와 외모도 달랐고, 변사체 주위에 막걸리 병 등 술병이 많이 놓여 있었는데 유병언 전 회장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근거를 들며 반박했다.


이어 "또 시신이 발견된 시점이 6월12일로 나오는데, 유병언 전 회장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신모씨가 체포된 게 5월25일이다. 이때까지는 유병언 전 회장이 적어도 살아있었다는 것인데 2주 만에 시체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력 부인했다.


앞서 지난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 삼거리에서 발견된 무연고자로 추정됐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 시신의 DNA를 확인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형 유병일 씨의 DNA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2일 오전 9시께 순천경찰서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