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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체 발견, 의문점 투성이...술병 널부러져있는 매실밭 ‘반백골화’

유병언 사체 발견, 의문점 투성이...술병 널부러져있는 매실밭 ‘반백골화’

기사승인 2014. 07. 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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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체 발견, 의문점 투성이...술병 널부러져있는 매실밭 '반백골화'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정 사체가 발견됐다. 하지만 사인, 사망시점, 수십억대의 현금가방, 구원파 신도 소재 등 의문점도 커지고 있다.


22일 검경 등에 따르면 유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지난달 12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로부터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검경은 DNA 최종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씨 및 유씨 친형 DNA와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미스테리로 떠오른 유씨의 사망 원인이다. 시신은 겨울 점퍼에 벙거지를 썼으며 하늘을 바라본 상태로 누워 있었다.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소주병과 막걸리병 등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이재옥(49·구속기소)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과 '김엄마'로 불리는 김명숙(59·여·지명수배)씨 등 구원파 신도 38명이 유씨 도피를 돕다 체포돼 이중 13명이 구속됐다.


검찰의 압박으로 초기 도피 조력자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유씨가 이후 혼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숨졌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된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사체를 서울로 이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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