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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유병언 시신 발견, 박근혜정부 수사당국 무능 드러내”

새정치 “유병언 시신 발견, 박근혜정부 수사당국 무능 드러내”

기사승인 2014. 07.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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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무능함에 할 말 잃어..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 담아야"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된 것에 대해 “박근혜정부 수사당국의 총체적 무능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참사 98일 만에 유병언은 결국 잡히지 않고, 죽음으로 발견됐다”면서 “세월호 참사로 드러나는 국가기관의 무능함에 국민은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유 전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연인원 145만명에 이르는 경찰, 그리고 110명에 이르는 검찰인력, 민관에 더해서 육해공군까지 동원했고, 반상회와 함께 전국에 전단지까지 전국으로 뿌렸다”면서 “이렇게까지 검거에 나섰지만 유병언은 송치재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그것도 사망 시기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사 초동단계, 즉 수사의 골든타임도 놓쳐버린 수사당국”이라며 “이런 검찰과 수사당국의 무능함과 부실함 때문에 세월호 특별법에 반드시 수사권을 담아야 한다는 국민의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는 것을 정부와 새누리당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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