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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수도권 몰살위기…여론조사 날로 악화

새정치연합 수도권 몰살위기…여론조사 날로 악화

기사승인 2014. 07. 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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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김두관 거물들 새누리 정치신인에 밀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 수도권 지역에서 전패 당할 위기에 몰렸다. 각종 여론조사결과 손학규·김두관 후보 등 거물들이 정치신인들에게 밀리고 있고, 종전의 우세지역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발표된 케이엠조사연구소 여론조사(경인일보 의뢰로 18~19일 실시) 결과 경기 수원병(팔달)에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가 39.8%의 지지율로 37.1%인 새정치연합의 손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최대 ±4.4%p) 내에서 앞섰다. 14일 발표된 1차 여론조사(10~11일 실시)에서는 손 후보 39.1%·김 후보 34.6%로 손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최대 ±4.4%p) 내에서 앞섰다. 1주일 사이에 전세가 역전된 셈이다.

21일 발표된 CBS노컷뉴스·포커스컴퍼니 공동여론조사(19~20일 실시) 결과에서는 김 후보 39.4%·손 후보 27.6%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92%p) 밖에서 앞섰다. 수원병 지역은 남경필 경기지사 부자가 20여년을 지켜온 ‘새누리당의 텃밭’이다. 손 후보를 앞세워 수원 재보선 3곳을 공략한다는 새정치연합의 전략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22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씨티21뉴스 의뢰로 18~20일 실시) 결과 경기 김포에서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45.5%로 39.9%인 새정치연합의 김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홍 후보 52.1%·김 후보 40.1%로 격차가 더욱 벌어져 오차범위 밖에서 우열이 갈렸다.

이번 재보선은 호남 4곳과 영남 2곳을 제외하고 6곳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나머지 3곳이 충청 지역이다. 수도권에서 새정치연합의 두 거물이 힘을 못쓰는 상황에서 우세지역이 경합지로 바뀌고 있고, 열세지역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케이엠조사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경기 평택을 지역에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 33.8%·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 37.7%로 유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4.4%p) 내에서 정 후보를 추격했다. 특히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2.4%p에 불과해 지난 10일 발표된 1차조사(8~9일 실시) 당시 5%p보다 더 좁혀졌다.

21일 CBS노컷뉴스·포커스컴퍼니 공동여론조사에서 서울 동작을은 야권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대결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6%p) 내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나 후보 42.7%·노 후보 41.9%)를 보인 반면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는 격차(나 후보 46.5%·기 후보 38.4%)가 더 컸다.

발표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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