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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개 구장서 홈런 18개 ‘폭죽쇼’

프로야구 3개 구장서 홈런 18개 ‘폭죽쇼’

기사승인 2014. 07.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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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 2년 만에 20홈런…LG 최경철 개인 첫 그랜드슬램
이승엽5_오센
프로야구 후반기에도 타자들의 방망이가 뜨겁다.

후반기 개막 이틀째인 23일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3경기에서 올 시즌 하루 최다인 18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이전까지 까지 올 시즌 하루 최다 홈런은 지난 12일의 17개였다. 당시에는 4경기가 펼쳐졌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7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5-1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에서 이승엽은 8회 우월 솔로 아치로 시즌 20홈런을 채웠다. 이승엽이 2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2012시즌 이후 2년 만이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나란히 4개씩을 주고받은 끝에 11-8로 승리했다.

LG 최경철은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는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7월 들어 8승 3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전날 덜미를 잡힌 7위 LG는 이날 승리로 다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반면 전날 LG를 꺾고 101일 만에 5위로 올라섰던 KIA(39승 44패)는 하루 만에 두산(38승 42패)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대전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NC는 에릭 테임즈,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 등 15안타를 몰아쳐 펠릭스 피에의 솔로포로 맞선 한화를 8-4로 꺾었다. 3위 NC(47승 33패)는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넥센 히어로즈(48승 33패)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6.2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2.83까지 떨어뜨려 1위 앤디 밴헤켄(넥센·2.81)을 바싹 추격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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