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선 총잡이’ 유오성, 소름 돋는 두 얼굴 ‘역대급 악역 변신’

‘조선 총잡이’ 유오성, 소름 돋는 두 얼굴 ‘역대급 악역 변신’

기사승인 2014. 07. 24. 09: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악마를 보았다.” 

‘조선 총잡이’ 유오성의 소름끼치는 두 얼굴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 역대급 악역 변신이라는 평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연출 김정민) 9회에서는 최원신(유오성)이 드디어 악인의 얼굴을 드러냈고, 브라운관을 뚫고 나온 유오성의 강렬한 악마포스는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 “부채로도 연기를?” 연기神 강림…부채로 심장을 조인 이준기와 독대 장면

이날 방송에서 일본 상인 한조가 박윤강(이준기)이라고 확신한 최원신은 한적한 곳으로 윤강을 유인해 독대했다. 근처 수풀 사이에는 수하 성길(진성)이 총으로 윤강을 조준하고 있었다. 최원신은 “아무리 봐도 제 눈엔 한조상이 그 박윤강이라는 자로 보여서 말입니다”라며 윤강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부채를 펼친 채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총을 쏘라는 최원신의 신호였다.

최원신과 박윤강의 이번 독대 장면은 대화만으로도 이끌어 낼 수 있는 긴장감의 최대치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최원신이 ‘탁탁’ 부채로 손바닥을 치거나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부채를 한손으로 흔들 때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 미친 분노, “악마를 보았다”…두 얼굴의 유오성, 소름 돋는 반전.

임방 문서고에 총잡이가 들이닥쳤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내달려간 최원신은 윤강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도 분한데, 본인에 관한 문서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분노가 극에 달했다. 얼굴의 모든 근육들이 일그러지며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악마적 자아가 나오기 시작하며 광기가 극에 치달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