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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현성 관장 향년 45세로 별세…분신 후유증 장애 극복한 격투기계의 전설

불사조 박현성 관장 향년 45세로 별세…분신 후유증 장애 극복한 격투기계의 전설

기사승인 2014. 07. 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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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현성 관장 향년 45세로 별세…분신 후유증 장애 극복한 격투기계의 전설  / 사진='링' 포스터
피닉스 박현성 관장이 별세했다. 향년 45세.

박현성 관장의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26일 9시.

박현성 관장은 2013년 7월 개봉한 영화 '링'의 주인공 황정민이 맡은 역할의 실제 모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현성 관장은 84, 88올림픽 대표 선발전 2위를 기록했고, 86년에는 킹스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복싱 유망주였다.

박현성 관장은 두 번이나 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폭력조직 가담, 분신 자살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장애를 얻었지만 기적적으로 재기해 1997년부터 복싱 감독으로 고등학생 유망주들을 발굴해왔다.

이어 2003년에는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어 자신보다 20kg이나 무거운 선수와 대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끈기를 보여 '피닉스(불사조)'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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