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호주와 1승1패 기록

기사승인 2014. 07.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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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골프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호주와 1승1패를 기록했다.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일본,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25일 열린 호주와의 두 차례 포볼 방식의 경기에서 1승씩(승점 2)을 나눠 가졌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한 조로 나선 한국은 호주의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를 세 홀 차로 물리쳐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카리 웹과 호주 교포 이민지에게 2홀 차 패배를 당했다.

A조에는 미국, 태국, 스페인, 대만이 편성됐으며 사흘간 포볼 방식의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B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둬 승점 3으로 선두에 올랐다.

A조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미국이 대만에 2패를 당해 대회 첫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대만은 캔디 쿵-테레사 루가 미국의 폴라 크리머-크리스티 커를 4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고 쩡야니-야오쉬안위도 스테이시 루이스-렉시 톰프슨을 1홀 차로 물리쳐 2승(승점 4)을 쓸어담았다. 스페인은 태국과 1승1무를 기록해 조 2위(승점 3)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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