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첼시 무리뉴 감독, “드로그바의 복귀는 새 역사를 위한 것”

첼시 무리뉴 감독, “드로그바의 복귀는 새 역사를 위한 것”

기사승인 2014. 07. 26. 21: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ISI20130717_0008440888_web_59_20130717225402
“드로그바의 복귀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26일 첼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의 복귀는 그가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는 그의 성격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는 이전에 클럽에서 이룬 것들이나 역사에 보호받기 위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는 역사를 더 쓰기 위해 돌아오는 것”이라며 드로그바의 복귀를 반겼다.

첼시는 이날 드로그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드로그바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첼시는 언제나 내게 집이었으며 팀을 돕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첼시에서 커리어를 새로 시작하는 것이 흥분된다”고 친정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NISI20140726_0009962635_web
무리뉴 감독과 드로그바의 인연은 남다르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처음 맡았을 시절 마르세유(프랑스)서 활동하던 드로그바를 24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에 영입해 지금의 드로그바가 존재하게 만들었다. 드로그바는 무리뉴 감독 지휘 하에 6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 이후에도 4차례 더 우승을 달성해 첼시 레전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 2012년 5월 상하이로 떠난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터키)에서 활약하다가 2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드로그바가 가세하면서 첼시는 EPL 최고의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구 코스타(이상 스페인), 필리페 루이스(브라질) 등 굵직한 영입들을 이뤄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