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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2060선 돌파

[마감시황]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2060선 돌파

기사승인 2014. 07.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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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NAVER 제외 시총 상위주 큰 폭으로 상승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2060선을 돌파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포인트(0.64%) 오른 2061.97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보다 4.77포인트(0.23%) 오른 2053.58을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65.96을 찍으면서 2011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2060선 돌파는 2기 경제팀의 확고한 배당 확대 추진의사의 영향이 컸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쌍끌이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 폭이 낮아진 상황에서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배당 뿐”이라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정부 배당 확대 정책이 확고하다고 판단, 기대를 걸고 대형주 위주로 주식을 사들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3560억원, 134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612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97억원, 274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404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3.04%), 금융(1.16%), 제조(1.06%), 전기전자(0.89%), 전기가스(0.85%), 통신(0.53%), 화학(0.26%)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80%), 운수창고(-1.34%), 증권(-1.31%), 서비스(-1.1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2.06%), 현대차(4.63%), 포스코(0.15%), 현대모비스(5.16%), 한국전력(1.23%), 기아차(5.95%), 신한지주(4.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4.62%)와 NAVER(-3.93%) 등은 크게 하락했다.

이 팀장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우려로, NAVER는 낮은 배당률이 하락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한솔아트원제지2우B(14.98%), 이월드(14.83%) 등이 상한가를 OCI(2.45%)가 태양광 산업 개선 전망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포인트(2.02%) 내린 541.82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떨어진 10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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