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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박유천·한예리, “베드신 촬영···살아있음을 느꼈다”

‘해무’ 박유천·한예리, “베드신 촬영···살아있음을 느꼈다”

기사승인 2014. 07.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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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과 한예리가 영화 ‘해무’에서 베드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2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해무’ 언론시사회에서 “홍매가 절박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정말 아무 생각도 못했을 것 같다. 당장 죽을 수 있고 이게 끝일 수 있다는 생각에 동식과 관계를 맺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뭔가를 느끼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으로 집중하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감독과 의논을 많이 했던 신이다. 베드신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떻게 납득되도록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촬영에 들어갈 때는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이 이해가 됐다.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촬영 당시 여러 가지 마음이 공존했다. 촬영할 때도 슬펐는데 보면서도 가슴이 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제작을,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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