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문헌 회장 11주기 추모식 진행 방문 추진… 현 회장 비롯 임직원 방문 신청 접수할 예정
| 2014040701010005069 | 0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제공 = 현대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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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현정은 그룹 회장〈사진〉의 금강산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고(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다음달 금강산에서 정 회장의 추모식을 추진하고 있다. 현 회장이 추모식 참석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강산을 방문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해 8월 정 회장 10주기에 맞춰 4년 만에 금강산을 방문한 바 있다. 2009년 11월 금강산관광 11주년 기념행사 이후 4년 만에 방문한 것이라 재계의 주목을 끌었다.
현 회장을 비롯한 방문 임직원 등에 대해서 29일 오전 내에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의 방북 신청을 조만간 통일부에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 회장이 방북을 하더라도 추모식에 참석하고 사업현장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