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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동작을 나경원 캠프, 개표 시작되자 분위기 차분

[7·30 재보궐선거] 동작을 나경원 캠프, 개표 시작되자 분위기 차분

기사승인 2014. 07.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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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후 본격 개표가 시작되자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선거캠프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30일 투표시간 막바지를 1시간 앞둔 오후 7시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 후보 선거캠프엔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캠프 관계자와 취재기자 및 나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개표를 앞둔 오후 8시가 되자 다소 소란스러웠던 분위기가 차분하게 바뀌며 각자 자리를 잡고 개표방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통 투표가 끝난 후 각 방송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해 당선자를 예측하지만 이번 재보선 때에는 출구조사가 없어 섣불리 결과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캠프 관계자들 및 지지세력들은 나 후보의 당선을 자신하면서도 개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하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캠프 관계자는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가 노 후보보다 5%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하지만 후보 단일화 이후 노 후보와의 박빙으로 아직 당선을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7·30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동작을은 선거초반, 나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해 당선 확정이 예상됐다.

하지만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사퇴로 나 후보와 노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선거 막바지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오후 7시 기준) 전국 기준 투표율은 총 30.4 %이며 동작을 투표율은 41.5%로 전남 순천 곡성(47.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선거당락은 오후 10시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해 오후 11시께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나 후보는 오후 10시~10시 30분사이 캠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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