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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4억 달러 규모 초대형 원유 운반선 수주

대우조선해양, 4억 달러 규모 초대형 원유 운반선 수주

기사승인 2014. 07. 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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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30일 계약 체결
기념촬영
지난 30일 그리스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첫 번째 줄 가운데)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을 비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Angelicoussis Group)으로부터 4억 달러 규모의 원유운반선(VLCC :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4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뤄진 계약식에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존 안젤리쿠시스(John Angelicoussis)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참여했다.

선박은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유조선 계열사인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Maran Tankers Management)에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고 사장은 “과거부터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선박 시장을 내다보고 적기에 신조 발주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의 향후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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