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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새정치연합 호남 지지율 급락

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새정치연합 호남 지지율 급락

기사승인 2014. 08.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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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박원순·문재인 차기대권주자 1·2·3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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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표된 리얼미터 정기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만에 부정평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추월하고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오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에서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8월 첫째주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크게 떨어져 지난주보다 9.1%p 하락한 42.6%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2.0%p 상승한 45.6%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19.8%p로 더욱 벌어졌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0%p 상승한 49.5%를, 부정평가는 4.3%p 하락한 43.7%를 기록해 7월 셋째주 이후 3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추월했다. 리얼미터는 여당이 재보선에서 압승하면서 흐름이 역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권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주보다 1.9%p 상승하면서 17.9%로 4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0.3%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8.7%, 남경필 경기지사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 5.5%, 홍준표 경남지사 5.5%, 원희룡 제주지사 4.1%, 유정복 인천시장이 1.3%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2.6%p 상승한 19.8%로 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2.0%p 하락한 16.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 10.6%, 김부겸 전 의원 7.2%, 안희정 충남지사 5.5%,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4.1%, 정동영 고문 2.9%, 정세균 고문 2.4%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김 대표가 1.7%p 상승한 16.2%로 여야 차기주자에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박 시장이 0.8%p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문 의원이 1.3%p 오른 15.3%를 기록해 박 시장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 정 전 의원 9.3%, 안 전 대표 8.6%, 김 전 지사 7.2%, 남 지사 4.2%, 안 지사 3.9%, 박 위원장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해 휴대전화·유선전화 무작위 전화걸기(RDD)로 전화면접(CATI)·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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