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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잡은 모바일 소셜게임, 비법은?

‘여심’ 잡은 모바일 소셜게임, 비법은?

기사승인 2014. 08. 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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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파스타', '와라 편의점' 등 쉬운 게임 방식과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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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여성 이용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이 순풍을 타고 있다. SNG는 아기자기한 플레이와 귀여운 캐릭터로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장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엠게임 등이 여성층 공략으로 SNG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파티게임즈는 SNG ‘아이러브커피’의 흥행에 이어 지난 2월 출시한 후속작인 ‘아이러브파스타’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출시 2주일만에 총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전체 여성 이용자 비율이 70%에 달한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파스타를 소재로, 선착장과 운하, 가게 뒤 편의거리 전경 등이 이탈리아 베니스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요리를 서빙하고 청소하는 등 전작보다 현실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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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의 편의점 운영 SNG ‘와라편의점’도 여성 이용자층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 소셜앱 부문 넘버1 게임으로 등극하는 등 현재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와라편의점은 원작 웹툰의 유명세와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흥행비결로 꼽힌다.

이 게임은 손님의 동선이나 애니매이션뿐 아니라 상품을 직접 주문하고 진열하는 등 실제 편의점을 운영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구성과 간단한 게임 방식으로 여성 이용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전체 이용자 중에 여성 이용자 비율이 65%에 달한다.

또 엠게임도 과거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를 모바일용으로 새롭게 제작해 지난 5월 카카오게임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출시 직후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와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2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딸을 성장시키는 기본 게임 방식에 터치만으로 진행하는 쉬운 조작, 소통을 강조한 게임 운영 등이 여성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 꼽을 수 있다. ‘프린세스메이커’는 최근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6개국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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