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 퍼시픽 오픈 2R 5타차 선두 질주

기사승인 2014. 08. 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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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가능성↑…최나연, 공동 2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C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이틀 연속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공동 2위 최나연(27·SK텔레콤), 재미동포 대니얼 강,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상 10언더파 134타) 등과는 5타 차다.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었던 유소연은 2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2번홀(파3)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유소연은 후반 들어서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유소연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보기를 한개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갔다.

최나연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적어내 2타를 줄였다. 2012년 11월 타이틀 홀더스 이후 우승이 없는 최나연은 남은 36홀에서 선두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로 떨어졌다. 3연패를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3타를 줄여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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