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크라이나 사태 기록③ 다시 공은 푸틴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기록③ 다시 공은 푸틴으로....

기사승인 2014. 08. 28. 09: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가로세로 글로벌]



다시 공은 푸틴으로....

외신들은 궁지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이제 서방과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산이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내 든 카드는 ‘쇄국’이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산 가금류와 채소 수입을 중단하고 군사 무기, 항공기도 혼자 힘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것입니다. 유럽은 러시아에 채소를 수출하지 못하니 오히려 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런 행동에 지지를 보냅니다. ‘강한 러시아’를 재건하겠다는 그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며 푸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푸틴에게는 다시 기회가 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푸틴이 크림반도 점령의 명분을 준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반군인 이슬람국가(IS)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라크에 제한적 공습명령을 내렸습니다. 크림반도의 러시아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보내야 한다는 푸틴의 말에 오바마가 힘을 실어준 꼴이 된거죠.

크림반도에는 러시아 국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인도주의 물품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동부로 계속 물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곳으로 군대를 이동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로세로 글로벌]은 글로벌 이슈를 보다 쉽게 풀어쓴 기사로 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