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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폰...아이폰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네

파이어폰...아이폰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네

기사승인 2014. 08.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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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PIX Amazon Smartphone
아마존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파이어폰을 소개하고 있다./출처=가디언
아마존의 야심작인 스마트폰 ‘파이어 폰’의 초기 판매량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영국 런던 일간신문인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광고업체 치티카는 파이어 폰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0.02%라고 밝혔다. 이는 발매일인 지난 7월 25일부터 20일간 판매량을 바탕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7500만대 또는 1억7700만대로 이를 바탕으로 유추해 볼 때 파이어폰이 약 2만 64000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아이폰5는 출시 3일 만에 500만대가 팔렸다.

파이어폰은 특별한 안경이 없이도 3차원(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과 아마존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파이어 OS를 탑재해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아마존 에코시스템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파이어 폰은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파이어OS’를 탑재했기 때문에 구글 맵이나 드라이브 앱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일부 사용자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파이어 폰은 통신사인 AT&T와 약정 시 200달러로 아이폰5S와 갤럭시S5와 가격이 같다.

한편, 아마존은 파이어 폰 판매량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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