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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관망심리에 보합권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관망심리에 보합권 마감

기사승인 2014. 08.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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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중국 수혜에 6.6% 급등
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려는 관망심리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4%) 오른 207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유럽은행의 양적완화 기조 등 우호적 대외 환경에 장중 2090선 근처까지 올랐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좀 더 지켜보려는 관망세에 상승폭을 반납한 채 2070선 회복에 만족해야 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고조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였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좀 더 지켜보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는 1167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785억원, 209억원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36억원 매수 우위를, 4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37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61%), 비금속광물(1.02%), 섬유·의복(0.96%), 전기전자(0.79%), 종이·목재(0.72%), 기계(0.42%), 유통(0.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2.49%), 의료정밀(-1.37%), 보험(-0.99%), 건설(-0.93%), 음식료품(-0.69%), 금융(-0.6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8%), 현대차(1.32%), SK하이닉스(0.55%), 포스코(0.45%), 한국전력(0.12%), 신한지주(0.19%), SK텔레콤(2.00%)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1.92%), 기아차(-0.33%) 등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다.

종목별로는 쿠쿠전자가 중국 관광객 수혜 기대로 급등했다.

쿠쿠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6.60%)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월 중국 국경절 등 연휴 기간에 중국인 방문객이 늘면서 국내 고가 밥솥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써니전자·전방·키스톤글로벌·MH에탄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포인트(0.53%) 오른 570.24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14.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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