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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전분기 대비 5.4% 증가

올 2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전분기 대비 5.4% 증가

기사승인 2014. 08.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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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자수 감소에도 사용 카드 장수 증가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전분기에 비해 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중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29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28억2000만달러보다 5.4%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수는 감소했으나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늘어나면서 사용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분기 393만명에서 2분기 367만명으로 6.6% 줄었다.

2분기 중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21억6800만달러, 체크카드 5억7900만달러, 직불카드 2억3100만달러로 전체 합계 전분기보다 5.4% 늘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10.1% 증가한 반면 체크카드와 직불카드 사용액은 4.4%, 7.6%씩 감소했다.

카드별 사용비중은 신용카드(72.8%), 체크카드(19.4%), 직불카드(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은 9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22억2000만달러보다 31.2%가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늘어난 데다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장수가 대폭 증가한 데 기인한다”며 “특히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현금 및 카드 등으로 해외에서 쓴 금액은 총 58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54억20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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