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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씨 등 일가 4명, 장례 일정 마치고 인천구치소 복귀

유대균씨 등 일가 4명, 장례 일정 마치고 인천구치소 복귀

기사승인 2014. 09. 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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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3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발인식 및 추모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안성 금수원 입구 / 사진=허욱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 참석을 위해 ‘52시간’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장남 대균씨(44)등 일가족 4명이 31일 오후 8시 인천구치소로 복귀했다.

앞서 이들은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10분께 일시적으로 석방돼 인천구치소를 빠져 나왔다.

구속집행이 정지된 이들은 대균씨를 비롯해 유 전 회장 동생 병호씨(61), 부인 권윤자씨(71), 처남인 트라이곤코리아 권오균 대표(64)다.

인천구치소를 빠져 나올 당시 대균씨는 “어디로 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지로 갈 것 같다”고 짧게 대답, 다른 가족들은 일제히 입을 닫았다.

이들은 30일 경기 안성 금수원에서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이 시작된 날부터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관계자들과 교대로 조문객을 맞으며 고인의 곁을 지켰고, 다음날인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진행된 추모예배와 발인식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대균씨 등 유족과 일부 신도들은 생석회를 섞은 흙을 장지에 뿌리고 1차례 더 추모예배를 갖는 것으로 장례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들은 이날 오후 구원파 집행부와 함께 이틀간 열린 장례식에 대한 결산 회의를 가졌다.

또 후계구도와 계열사 처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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