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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현장 경영 위한 임파워먼트 TF운영하겠다”

황창규 KT회장 “현장 경영 위한 임파워먼트 TF운영하겠다”

기사승인 2014. 09. 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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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이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현장 직원에 대한 권한을 강화하면서 스탭 중심이었던 경영 방식을 크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1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임파워먼트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프로세스를 지도하는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해 현장 임파워먼트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 초기부터 현장 임파워먼트를 강조했으나 아직 개념이 현장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이 관점에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며 “현장 책임자는 자신이 받은 권한을 분명하게 사용하고, 책임이 두려워 결정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이 주문한 현장 임파워먼트는 현장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시스템으로 스탭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특히 황 회장은 영화 ‘명량’에 KT를 비유하면서 고객 최우선 정신, 싱글KT, 현장 임파워먼트 등 3가지 역량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명량해전의 대승은 부임 초부터 조류와 지형지물을 연구해 가장 유리한 전쟁터를 준비하고, 적들을 그곳에 끌어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배운 차별화된 전략과 하나된 조직의 힘은 고객최우선, 벽 없는 조직, 임파워먼트에 이르는 저의 경영철학에 맥이 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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