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IS파헤치기① 알카에다보다 더 무서운 조직...“잔혹함의 대명사”

IS파헤치기① 알카에다보다 더 무서운 조직...“잔혹함의 대명사”

기사승인 2014. 09. 02. 10: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과거 중동 테러 하면 떠오르던 단체는 알카에다 였습니다.

아무래도 9.11테러와 미군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 때문이겠죠. 하지만 요즘은 IS(이슬람 국가)라 불리는 조직이 잔혹하게 미국 기자를 살해하고 포로들을 처형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IS를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카에다보다 더 무서운 조직...“잔혹함의 대명사”

IS는 중동 지역에서는 잔혹함으로 유명합니다. 수십명이 끌려가 피를 흘리며 쓰려져있는 사진, 처형 후 목만 놓고 찍은 사진 등 상대편을 살해한 뒤 사진을 찍어 매체를 통해 유통시킵니다.

최근에는 미국 기자를 참수한 동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레바논군 알리 알사예드, 시리아군 포로 250명도 참수한 뒤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참수는 이슬람 국가의 전통적 형벌이자 가장 잔혹한 형벌입니다. 전통을 이어간다는 명분과 잔혹함을 드러낼 수 있어 적을 사살할때 참수시키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IS가 무서운 것은 아이들에게도 이런 잔혹함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IS에 합류하는 아이들에게 잔혹성 교육을 시킵니다.

일부러 목을 자르거나 채찍질 하는 장면, 돌로 때리는 장면을 지켜보게 하는거죠.

얼마전 한 IS대원은 자신의 7살 아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아들은 참수된 시리아 군 병사의 머리를 손에 들고 아빠와 웃으며 사진을 찍었죠.


이 때문에 이라크에서는 IS가 나타났다고 하면 우선 도망가고 봅니다. 미군이 제공해준 최신식 무기도 다 내려놓고 민간인 복장으로 갈아입고 도망가고 보는거죠.

IS가 참수 동영상을 미디어에 뿌려 잔혹성을 부각시키고 적을 우선 심리적을 제압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IS의 이런 작전은 이미 성공한 듯 합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